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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방탄소년단 ‘황금막내’에서 ‘팝스타’가 되기까지 ②

“메인보컬로서는 부족하다는 생각에 보컬 연습이라는 개념을 없앴어요. 생활이 곧 보컬연습이 되도록, 언제 어디서나 연습을 생활화했죠.”국내 최고의 그룹 방탄소년단을 넘어 세계적인 팝스타로 뻗어가는 아티스트로. 정국의 끝없는 성장에는 이 같은 노력이 뒷받침됐다.정국이 3일 발매하는 첫 솔로 정규 앨범 ‘골든’은 그래서 더 기대감을 갖게 한다. 지난 7월과 9월 연이어 발표한 ‘세븐’, ‘3D’로 연타석 성공을 거둔 정국이 ‘골든’을 통해 쐐기를 박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골든’은 방탄소년단에서 노래, 퍼포먼스, 랩까지 모두 다 잘한다는 의미로 ‘황금막내’라고 불렸던 정국을 떠올리게 하는 제목이다. 정국의 황금빛 순간을 모티브로 했다.정국은 방탄소년단 멤버를 넘어 자신의 이름 두 글자를 대중에게 각인시키는 중이다. 솔로 무대에서 무엇 하나 부족함 없는 완벽함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뉴욕 라이브 공연과 영국 BBC 토크쇼에서 라이브로 펼친 정국의 ‘세븐’ 무대에 해외 팬들은 “가장 완벽한 아이돌”, “정국은 이미 대형 팝스타다”, “격한 춤을 추면서도 라이브를 잘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최근 호주의 유명 래퍼 더 키드 라로이는 각종 매체와 인터뷰에서 “정국은 이미 훌륭한 재능과 실력을 갖추고 있다. 오히려 내가 정국에게 조언을 받고 싶다”고 극찬했다. 지금은 전 세계가 인정한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났지만, 오늘날의 정국이 되기까지 무수한 노력이 동반됐다. 방탄소년단이 2013년 6월 ‘노 모어 드림’으로 데뷔할 당시 정국의 나이는 17세였다. 멤버 뷔, 지민과 함께 방탄소년단의 보컬라인에 속했던 정국은 부족함이 있던 보컬 실력을 매 앨범마다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며 보완해나갔다.정국의 보컬이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기 시작한 시점은 2015년 ‘아이 니드 유’ 때부터다. 방탄소년단에게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를 안겨준 이 곡은 후렴구에 강하게 치고 들어오는 정국의 파워풀한 가창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같은 해 발매된 곡 ‘런’에서도 정국의 리드미컬한 목소리가 돋보였으며 고음이 강점인 ‘불타오르네’까지 3연속 히트를 쳤다. 이미 대세 그룹 반열에 오른 방탄소년단이었지만, 정국은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이프 유’를 가창하며 자신의 목소리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렸다. 이때 정국은 “방탄소년단이 보컬이 약한 그룹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어서, 메인보컬로서 복면가왕에서 음악적 성인식을 치르고 싶었다”고 말했다. 2018년 발매된 ‘페이크 러브’와 ‘아이돌’로 방탄소년단은 본격적으로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했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 ‘BBC 라디오’, ‘유럽 뮤직 어워드’, ‘LA 스타디움’, ‘런던 웸블리’ 등 세계적인 무대에 서서 노래했다. 이후 미국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상인 ‘그래미 어워드’ 후보까지 오르며 전 세계가 열광하는 슈퍼스타가 된 방탄소년단은 명불허전 실력파 그룹으로 거듭났다, 정국은 보컬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무대 매너까지 최고라 불리는 아티스로 성장했다. 그 결과, 정식 솔로 데뷔 전인 지난해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공연에서 주제곡 ‘드리머스’를 부르기도 했다. 정국의 보컬적 매력은 탄탄한 성량과 세밀한 감정표현이다. 방탄소년단의 보컬 라인 뷔가 허스키한 매력을, 지민이 가녀린 미성을, 진이 밝은 톤의 울림이 강점이라면 정국은 긴 호흡과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이 장점이다. 이 장점을 극대화시킨 정국은 ‘세븐’, ‘3D’에서 영어 가사로도 충분히 역량을 펼치며 자신만의 음악을 완성시켰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정국의 적은 방탄소년단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정국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며 “홀로서기에 성공한 정국은 이미 팝스타로 거듭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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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트러블', 김준수X효린 '성인식' 연습 영상 공개

‘더블 트러블’이 김준수와 효린의 ‘성인식’ 연습 영상을 공개한다. 왓챠 오리지널 ‘더블 트러블'이 지난주 영광의 ‘더블 트러블’ 자리를 차지했던 김준수, 효린의 ‘성인식’ 무대 연습 영상을 최근 공개해 여운을 더하고 있다. 앞서 김준수의 첫 음악 경연 프로그램 출연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몰고 왔던 바, 이러한 기대에 부흥하듯 김준수는 효린과 함께 파트너를 이뤄 당당히 ‘더블 트러블’에 선정됐다. 특히 바지가 찢어지는 돌발 상황에도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파트너 효린과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공개된 영상 속 두 사람은 손끝까지 세세한 디테일로 호흡을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환상적인 팀워크를 자랑한다. 이에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가진 30대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더블 트러블’에 등극할 수 있었던 이유를 짐작케 한다. 한편, ‘더블 트러블’ 7화는 오는 11일 오후 6시에 만나볼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0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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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스피킹’ 강남영어학원, 영어 면접 두렵지 않으려면 자신감 찾아야

취업준비생인 전승현(가명, 26세)씨는 영어 면접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토익은 학원 족집게 강사들로부터 점수 올리는 비법을 전수받고 여러 차례 응시로 만족할만한 점수를 받아 놓았으나 면접에서 면접관과 영어 대화에는 영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영어로 얘기할라치면 적절한 단어를 떠올리느라 그리고 문장을 만드느라 버벅 대기 일쑤라는 것이다. 사실 이런 경험은 한국인이라면 거의 다 가지고 있다. 그래서 영어 회화 학원들을 다녀보지만 아무 소용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영어 전문가들은 그럴 수밖에 없다고 한다. 강사가 표현들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강의하고, 몇 번 따라 말하고, 강사의 질문에 돌아가며 대답하고, 수강생들끼리 주고받는 연습을 하고, 예나 지금이나 변화가 거의 없는 그런 수업으로는 문장 만드느라 버벅대고 표정은 심각해지는 버릇은 여전히 그대로일 수밖에 없다고 한다.그래서 전문가들은 영어 회화 학원을 고를 때 두가지를 보고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첫째, 강사의 말이 많은 곳을 피하라는 것이다. 그 귀한 시간에 내가 말을 많이 해야지 강사가 아무리 열강해봐야 내가 영어로 말하는 데 하등 도움이 안되기 때문이다. 둘째, 영어 회화는 말이 많이 하면 할수록 그만큼 잘 하게 마련이므로 그런 장치를 제공하는지 보라는 것이다.또 다른 취업준비생인 정상화씨는 이 전문가들의 말처럼 바로 그런 학원을 검색을 통해 강남에서 유명한 극한스피킹 학원을 찾았으며, 영어고민을 해결했다고 전했다.극한스피킹 관계자는 “매일 엄청나게 떠드는 노력없이 영어 스피킹을 잘 하길 꿈꾸지 말아야하며, 이 학원 수강생들은 매일 4천번 이상을 영어로 떠들게 한다”고 전했다. 어떻게 매일 그렇게 떠들게 하는 게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기존 학원들은 절대 따라올 수 없는 다른 특징을 들었다.첫째, 강사가 말 많이 하는 걸 철저히 금하며 강사의 역할은 오로지 학생들에게서 말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데 두기 때문에, 모든 수업활동은 학생들끼리 쉼 없이 발화하는 것들로 짜여진다. 둘째, 수업시간에는 물론 집에서도 컴퓨터 앞에 앉아 그 어느 학원도 흉내내지 못하는 음성인식 기반의 강력한 온라인 발화 훈련을 하게 되어 있어서, 매일 4천 번의 발화량을 거뜬히 채울 수 있는 것이 방법이라 밝혔다. 관계자는 “영어를 잘 구사하기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꾸준히 영어를 말하는 방법이 최선이며,다른학원과의 차이라면 극한스피킹은 이 말을 현실화 했을 뿐이고, 다른 학원들은 그렇지 못했을 뿐”이라고 담담히 말을 전했다.이소영 기자 2019.06.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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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폭탄주 제조하는 '성인' 김소현…'라디오 로맨스'에 취했다

배우 김소현의 완벽한 성인식이었다. 폭탄주를 제조하는 김소현을 볼 줄이야.김소현은 지난 29일 첫 방송된 KBS 2TV '라디오 로맨스'에서 스무살 첫 성인 연기에 도전했다.김소현은 2008년 KBS '전설의 고향-아기야 청산 가자'편으로 데뷔했다. 무려 10년 차 경력을 지닌 배우다. 아역 시절부터 차근차근 필모를 쌓았다.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그 나이대에 맡을 수 있는 학생 역 뿐만 아니라 사극까지 넘나들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교복을 떨친 김소현의 변신은 색달랐다. 성인 연기에 대한 부담감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장르는 아날로그 감성을 유발하는 라디오를 소재로한 로맨틱 코미디었다. 어찌보면 자신의 나이대보다 감성이 높은 영역이었고, 캐릭터 자체도 스무살 보다 높은 나이대였다.김소현은 지난 25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성인연기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부족하지만 즐거운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스무 살이 되고 첫 작품이다 보니까 의미가 남다르다. 부담이 아예 없진 않았지만, 부담보다는 이 상황을 즐기고 '라디오 로맨스' 속 송그림으로 즐겁게 살아보자는 생각으로 촬영을 하고 있다"면서 "부담을 가지고 힘을 가지고 연기하면 보는 분들도 어색해하실 것 같아 자연스럽게 연기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의 말처럼 '즐겨서' 였을까. 일부 배우의 경우 아역에서 성인 연기 첫 도전할 때 '아역' 꼬리표 때문에 늘 어색함이 느껴졌지만, 베일을 벗은 김소현은 달랐다.김소현은 극중 라디오국의 궂은 일을 다 처리하는 고군분투하는 서브 작가 송그림을 잘 소화해냈다. 초반 대본이 김소현에게 몰려있는 상황에서도 중심을 잡아내며 주연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했다.특히 폭탄주를 제조하는 장면은 '김소현이 진짜 어른이 됐다'라고 알려주는 대목이었다. 극 중 두 차례 폭탄주를 제조했고, 연습한 듯 놀라운 실력을 뽐냈다.또한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도 눈에 띄었다. 영하를 맴도는 날씨에도 수중 촬영을 마다 하지 않았다. 연기를 위해서 얼음장 같은 물에 뛰어드는 모습은 칭찬할 만했다. 성인 연기를 위해 독하게 마음 먹은 김소현이 보였다. 그결과 '라디오 로맨스'는 5.5%(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이라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을 알렸다. 김소현의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8.01.3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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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디 슈트에 스니커즈...여전히 젊은 SM 이수만③

고인이 된 애플의 창시자 스티브 잡스는 프레젠테이션의 마술사로 불렸다. 그가 신제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입고 나타난, 청바지에 검은색 티셔츠는 이후로 지성의 상징이 됐을 정도. 워낙 화술이 좋고, 편안한 분위기를 잘 연출했다. 재치있는 농담으로 마술을 부린 것처럼 청중을 매료시켰다.2016년 5개 신규 프로젝트 및 신인 아티스틀 소개한 이수만(64) 총괄 프로듀서는 한국의 스티브 잡스로 불릴 만했다. 일단 새 문화와 기술을 발전시키고, 그 성공을 확신하는 발표자로서의 여유와 재치가 많이 닮아있었다. 또한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대표로 프리젠테이션을 이끈 첫 번째 발표자가 되는 기록도 쓰게 됐다. 이날 이 프로듀서는 댄디한 정장에 스니커즈를 매치해 젊은 CEO의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하루만 연습했다는 프레젠테이션은 전문가를 넘어선 수준이었다. 시종일관 말이 막힘 없었다. 객석에 프롬프터가 설치돼 있었지만, 눈이 그 곳에 머무는 시간을 길지 않았다. 대본을 미리 숙지하고 정작 하루지만 최선을 다해 연습한 모습이었다.5개의 신규 프로젝트를 설명할 때는 자신감이 넘치는 CEO였다. 그의 말엔 사업의 실패나 두려움 따윈 느껴지지 않았다. 신인 그룹 NCT를 소개하는 자리에선 아버지의 마음이고자 했다. 퍼포먼스까지 모두 공개된 이후에는 "오늘 이 자리에 많은 기자들과 보아 이사, 강타 이사 등이 자리를 했는데,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전문가 수준을 뛰어넘는 화술에 객석에서는 종종 박수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이 프로듀서는 "SM이 이제 상장사가 된지 20여년이 됐다. 성인식을 마치고 한 단계 도약을 앞두고 있는 셈이다"라며 "그 시간이면 아이돌 팬이 이젠 아이 둘의 엄마가 됐을 시간이다. 그 때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퍼포먼스에 즐거웠다면 이제는 SM 콘텐트와 새로운 문화에 즐거웠으면 한다. 더 깊고 풍부한 세상을 경험할 것을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이 프로듀서는 "20년 후에 다시 만나서 오늘을 다시 추억하길 기대한다"라는 말로 이날 프레젠테이션을 마무리했다. 이제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자리에서 20년 후를 기약하는 모습에서 SM의 흔들림없는 미래가 그려졌다. 이날 이수만 회장이 'NCT'를 설명할 때는 그의 앞으로 설명을 돕기 위해 홀로그램 그래픽이 쏟아졌다. 흡사 애플이나 삼성전자의 첨단 행사에 와 있는 듯 한 착각이 들었다. "SM이 하면 다르긴 다르네"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 엄동진 기자 2016.01.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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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원걸 선미 2013년판 ‘성인식’ 만든다

박진영이 원더걸스 전 멤버 선미(21)의 컴백에 '올인'한다.본업인 프로듀싱은 물론, 안무와 의상에 이르기까지 직접 손을 댔다. 13년전 대박을 친 박지윤의 '성인식'에 버금가는 여성 솔로 히트곡을 발표하겠다는 각오다.5일 JYP 소속사 관계자는 "선미의 컴백이 확정됐다. 박진영 프로듀서가 본업은 물론 안무와 의상까지 직접 꼼꼼하게 챙겼다. 컨셉트는 2013년판 '성인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전했다. 선미는 박진영이 직접 발굴하고 트레이닝 시켜 애정이 남다른 가수다. 2007년 2월 원더걸스의 멤버로 싱글 '아이러니'를 발표하고 데뷔했다. 하지만 2010년 2월 선미는 학업을 이유로 돌연 잠정적인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선미의 컴백 무대는 8월22일 Mnet '엠카운트다운'으로 결정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앨범 작업 마무리 단계에 와 있는 것으로 안다. 원더걸스 활동을 4년 가까이 쉬었지만, JYP연습실에서 계속 꾸준하게 연습을 해 실력이 녹슬지 않았다. 오히려 예전보다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솔로 가수로서 역량을 보여주려고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선미는 2010년 2월 학업을 이유로 원더걸스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하지만 연습은 쉬지 않았다. JYP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동료들과 춤과 노래를 배워왔다. 컴백설도 꾸준히 일었다. 원더걸스·2PM·미쓰에이 등 JYP 소속 연예인들과 자주 어울렸고, SNS 등으로 근황을 전해와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지 않았다. 선미의 컴백은 가요계에 큰 반향을 이끌어 내는 것은 물론, JYP 소속 가수들의 활동에도 활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선미는 2007년 2월 걸그룹 원더걸스의 멤버로 데뷔했다. 싱글 '아이러니'에 이어 정규 1집 타이틀곡 '텔 미'로 정상에 올랐다.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KBS 2TV '뮤직뱅크'에서 6주 1위를 차지했고, 음원 사이트인 멜론 주간 차트에서는 8주 연속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소 핫''노바디'가 연속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소녀시대와 함께 K-POP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어 2008년 하반기부터는 미국 진출을 시도했다. 2009년에는 미국 대표 아이돌 록밴드인 조나스 브라더스의 전미 투어 콘서트 오프닝 무대에 초청되며 주목 받았다. 하지만 2010년 2월 선미는 학업을 이유로 돌연 잠정적인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2011년 동국대 연극학부에 입학했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3.08.0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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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진영, 선미 컴백에 ‘올인’…2013년판 ‘성인식’ 만든다

박진영이 원더걸스 전 멤버 선미(21)의 컴백에 '올인'한다.본업인 프로듀싱은 물론, 안무와 의상에 이르기까지 직접 손을 댔다. 13년전 대박을 친 박지윤의 '성인식'에 버금가는 여성 솔로 히트곡을 발표하겠다는 각오다.5일 JYP 소속사 관계자는 "선미의 컴백이 확정됐다. 박진영 프로듀서가 본업은 물론 안무와 의상까지 직접 꼼꼼하게 챙겼다. 컨셉트는 2013년판 '성인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전했다. 선미는 박진영이 직접 발굴하고 트레이닝 시켜 애정이 남다른 가수다. 2007년 2월 원더걸스의 멤버로 싱글 '아이러니'를 발표하고 데뷔했다. 하지만 2010년 2월 선미는 학업을 이유로 돌연 잠정적인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선미의 컴백 무대는 8월22일 Mnet '엠카운트다운'으로 결정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앨범 작업 마무리 단계에 와 있는 것으로 안다. 원더걸스 활동을 4년 가까이 쉬었지만, JYP연습실에서 계속 꾸준하게 연습을 해 실력이 녹슬지 않았다. 오히려 예전보다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솔로 가수로서 역량을 보여주려고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선미는 2010년 2월 학업을 이유로 원더걸스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하지만 연습은 쉬지 않았다. JYP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동료들과 춤과 노래를 배워왔다. 컴백설도 꾸준히 일었다. 원더걸스·2PM·미쓰에이 등 JYP 소속 연예인들과 자주 어울렸고, SNS 등으로 근황을 전해와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지 않았다. 선미의 컴백은 가요계에 큰 반향을 이끌어 내는 것은 물론, JYP 소속 가수들의 활동에도 활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선미는 2007년 2월 걸그룹 원더걸스의 멤버로 데뷔했다. 싱글 '아이러니'에 이어 정규 1집 타이틀곡 '텔 미'로 정상에 올랐다.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KBS 2TV '뮤직뱅크'에서 6주 1위를 차지했고, 음원 사이트인 멜론 주간 차트에서는 8주 연속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소 핫''노바디'가 연속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소녀시대와 함께 K-POP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어 2008년 하반기부터는 미국 진출을 시도했다. 2009년에는 미국 대표 아이돌 록밴드인 조나스 브라더스의 전미 투어 콘서트 오프닝 무대에 초청되며 주목 받았다. 하지만 2010년 2월 선미는 학업을 이유로 돌연 잠정적인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2011년 동국대 연극학부에 입학했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3.08.0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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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운, 알고보니 ‘100평짜리 청담동집’에 사는 엄친아

2AM 정진운이 '재벌집 아들설'에 대해 해명하느라 진땀을 뺐다.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정진운은 MC들에게 "청담동에 100평짜리 집이 있다고 들었다. 개인 연습실까지 있다고 하던데 정말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예전에 애프터스쿨 가희와 손담비가 쓰던 회사 숙소다. 그래서 지하실에 연습 공간이 있는 것이다"라고 차분히 설명했다. 그는 "아버지는 회사 CEO이고 어머니는 인테리어를 하신다"면서 "아버지가 하시는 분야는 어려워서 나도 잘 모른다. 강남쪽에 회사가 있다"고 가족에 대해 소개했다. 정진운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멤버 임슬옹의 폭로전이 이어졌다. 슬옹은 "진운이 생일에는 파티플래너를 불러서 생일 파티를 했다. 연예인 축하멘트까지 땄다"면서 "파티플래너가 입구에서 '진운이가 촛불을 끄면 사랑한다고 말하라'고 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정진운은 "21살 때 했던 성인식 겸 생일파티였다"며 당황한 듯한 웃음을 지었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사진=MBC 2012.03.0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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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JYP 미웠지만 이제는 감사” 입장 표명

가수 박지윤이 JYP와의 불화설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박지윤은 8일 서울 서초구 한전 아트센터 연습실에서 진행된 tvN '오페라스타 2012' 현장 공개에서 "한 때는 버려진 것 같아서 미웠지만 이제는 감사하는 부분도 있다"고 전했다. 박지윤은 7일 방송된 스토리온 '이미숙의 배드신'에 출연해 JYP 소속 시절 불화가 있어 결별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처음엔 좀 미웠고 원망스러웠다. 나를 몰아넣고 버린 것 같은 마음도 있었다. 솔직하게 지우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제는 그 시기도 지났다. '성인식' 때의 박지윤이 있어서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 도움이 됐고 어떤 부분은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지윤은 "힘든 시기였지만 그래서 성숙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안 그랬으면 철없이 살았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tvN '오페라스타 2012'에는 박지윤 외에도 김종서·박기영·더원·손호영·박지헌·다나·주희가 출연한다. 스타들이 오페라 아리아 부르기에 도전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10일 오후 9시 첫 방송한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2.02.0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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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카트리나와 흑인

카트리나도 그들의 희망마저 쓸어가진 못했다2005년 여름 대재앙 카트리나 뉴올리온스를 휩쓸었다. 공식집계가 어려울 만큼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빌딩들은 허무하게 무너져 내렸다. 뉴올리온스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희생자였지만 사회적 약자인 흑인들의 상처는 더욱 컸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구호에 인종차별이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지만 흑인 밀집지역의 복구는 더디기만 했다. 하늘이 내린 재앙에 사회가 안겨 준 설움까지 겹쳐 뉴올리온스의 흑인들은 다시 일어설 힘을 잃는 듯 했다. 하지만 카트리나도. 미국 행정부의 불합리한 조치도 흑인들의 희망마저 꺽지는 못했다. 지난 2월 2일. 뉴 올리온스 흑인들의 축제인 ‘아프리칸-어메리칸 데뷰턴트 코틸리온’이 열렸다. 이 행사는 만 17세가 된 흑인 여성들의 성인식과 같은 성격을 가진 뉴올리언스 흑인 사회의 큰 축제다. 1927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세계대전을 겪었던 두 차례를 제외하고는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열렸다. 하지만 카트리나 재앙을 극복하지 못했던 2006년. 결국 행사를 치르지 못했다. 아직 상처가 남은 올해에도 축제가 열릴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지만 “전통을 버릴 수 없다”는 의지는 2년 연속 축제 중단을 허락하지 않았다.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들어나가야 하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극복해 낼 수 있습니다. 이 숙녀들이 희망을 밝혀줄 것입니다.”행사의 진행을 맡은 로렌스 로빈슨(32)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2007 아프리칸-어메리칸 데뷰턴트 코틸리온’이 시작됐다. 예전보다 화려함이 부족했고 연습시간이 충분치 않아 주인공(17세 흑인소녀들)의 공연에는 실수도 많았지만 하객들은 아낌없는 박수로 부족함을 채워줬다. 이날의 주인공 중 가장 눈길을 끌었던 이는 쌍둥이 자매 에반-엘리자베스. 10분 빨리 태어난 언니 에반은 행사 직전 긴장감에 떠는 엘리자베스의 옷 매무새를 다듬어주며 “걱정하지마. 모든 것이 잘 될거야”라고 힘을 불어넣었다. 단지 이날 하루만을 위한 격려는 아닌 듯했다. 하객들을 위한 공연을 마치고 둘은 부모의 품에 안겼다. 아버지 로날도는 두 딸들과 번갈아 춤을 추며 “우리 딸들이 이제 숙녀가 됐구나”라고 감동의 찬 목소리로 말했다. 두 딸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어머니 모니크는 “고통스러운 날들만 있는 것이 아님을 알게됐다”며 힘겨운 생활 속에 맞은 ‘마법의 하루’에 감사를 표했다. 하남직 기자 2007.02.1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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